2017년 가을 여성패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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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사실 가을 바람이 가장 먼저 부는 곳은 백화점과 쇼핑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패션계는 이미 일찍부터 화려한 가을 단장을 끝마치고 예쁘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을 찾아 오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길고 긴 폭염에 제대로 된 스타일링도 어려웠던 여름날은 잊고 멋부리기 가장 좋은 계절을 마음껏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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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복고풍패션

패션은 돌고 돕니다. 이번 2017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는 또다시 화려했던 1980년대에 주목했습니다. 80년대는 격동의 시기엿고 펑크 룩, 글램 룩,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룩 등 다양한 개성이 범람했던 패션 춘추전국 시대였습니다. 작년 가을/겨울 시즌 부터 이어진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과도한 디테일은 이러한 80년대의 영향을 받아 더울 다채롭게 재탄생 했습니다. 프릴과 볼륨감 있는 소매와 원숄더 드레싱은 이번 시즌 믹스앤매치를 선보인 80년대 트렌드 중 일부입니다. 특히 대담하고 건축적인 프릴은 데이 드레스와 티셔츠부터 이브닝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페미니니티의 드라마틱한 취향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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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활용 가능한 '매니시' 아이템' 대세

F/W 시즌에는 여성복 사이에서 매니시룩 열풍이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오버사이즈 핏의 아우터나 어깨가 강조되는 파워 숄더 등 가을 겨울은 매니시룩을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각 브랜드들에서 매니시 아이템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데일리룩으로 스타일링하기 좋은 베이직하면서도 박시한 핏의 트렌치 코트나, 툭 떨어지는 스타일링으로 스타일을 더할 수 있는 울재킷, 그리고 깔끔한 만능 아이템인 와이셔츠만 있다면 이번 가을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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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트랩'도 커스터마이징 시대

미니 크로스백부터 빅 사이즈의 토트백까지 다양한 크기의 백이 유행중인 가운데 이제는 스트랩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각 브랜드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트랩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한 것입니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링에는 베이직한 스트랩을 매치하거나 조금 튀고 싶은 날에는 화려한 스터드 장식의 스트랩이나 퍼 스트랩을 더해 기분에 따라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백 연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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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힙색'과 '빅벨트'로 힙합 패션 완성

오버사이즈의 패션 아이템이 베이직한 패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박시한 오버핏은 그대로 유지하되 벨트나 힙색으로 잘록한 허리라인은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베이직한 핏의 트렌치 코트나 매니시 재킷에 더하면 그 효과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살려줄 키 포인트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벨트 뿐만 아니라 복고풍 아이템인 힙색 역시 올가을 트렌드의 중심에 있습니다. 심플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매치해도 좋고, 빈티지 풍의 캐주얼룩에 매치해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What?! 최악의 여성패션 10가지


여자가 보는 예쁜패션과 남자가 보는 예쁜패션이 참 다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다른 때는 남자에게 잘 보이기 보다 자기 만족을 위해, 혹은 내 패션센스를 드러내기 위해 꾸몄다 하더라도, 소개팅이나 데이트에서 여자 혼자 만족스럽고 남자친구가 기겁하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오늘은 남성들이 불호하는 여자패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감을 넘어선 레깅스 패션


레깅스


여자들은 검정 쫄바지 레깅스를 바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색이 진한 검정 레깅스를 입으면 바지를 입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의자에 앉거나 숙일 때 엉덩이나 가랑이가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자 입장에서는 여성 검정 레깅스를 보면 스타킹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눈 둘 곳이 없어 민망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패션으로 짧은 반바지나 아빠 트렁크 팬티만 입고 나온 것 같아 보기 민망한 그런 느낌입니다. 






2. 너무 과한 노출 패션


노출


과한 노출을하면 섹시해보인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과도한 노출패션은 남자들에게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적당한 노출로 작은 포인트를 주는 패션은 섹시하다!라고 생각하며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너무 과도한 노출 패션은 불호를 외칩니다.  





3.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버사이즈


오버사이즈


오버사이즈는 귀여워보이고 보호본능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소재입니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버사이즈로 패션을 완성한다면... 아빠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오버사이즈는 한군데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4.통굽


통굽


사진으로만 봐도 흉악한 무기가 될 것 같은 이 통굽부츠는 위태롭기 그지 없어보입니다. 특히 키가 작고 발목이 얇은 여성이 통굽패션을 하고 다니면 안쓰러워보일 정도 입니다. 패션 조화가 힘든 언밸런스함과 아프리카 물소 발굽같은 투박함은 패션인지 무기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5.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레이디


핑크레이디


물론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는 공주마마이지만 패션까지 공주공주한 여자친구는 감당하기 힘들 것입니다. 










6.너무 화려한 양말, 플랫슈즈나 샌들에 양말


양말


남성분들이 샌들에 아빠양말을 신는 것과 같은 느낌 인 것 같습니다. 화려한 양말을 신고 싶다면 깔금한 스니커즈에 양말을 포인트로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어그부츠


어그


매년 겨울 어김없이 등장하는 일부 여성들의 잇 아이템 어그부츠, 따뜻하고 편안하고 간편하게 신을 수 있어 여성들의 사랑을 몇 년째 한몸에 받고 있는 어그부츠 또한 남성들에겐 불호의 겨울 아이템으로 다가갑니다. 어그부츠를 신은 모습을 보면 '산적같다, 영의정신발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8. 덩치 커 보이는 파워숄더


파워숄더


일명 드래곤볼의 전투복을 연상케하는 여성들의 파워숄더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게 보일 수 있지만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물소의 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만약 어깨 뽕이 유난히 강조된 이 옷을 여자친구 및 소개팅 받는 여성분이 입고 나온다면 10명이면 10명 모두 불호!를 외치실 것입니다.





9. 터지기 일보직전 부츠


부츠


이건 남녀불문하고 불호인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다가가서 지퍼를 내려주고 싶을 정도로 꽉끼는 롱부츠. 보는사람도 신는 사람도 불편한 패션스타일 인 것 같습니다. 




10. 글래디에이터 샌들


샌들



일명 검투사 샌들. 이를 보고 있으면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생각납니다. 여름이면 반드시 보이는 이 샌들은 남자들이 뽑은 최악의 여자 아이템 TOP3안에 꼭 들어가는 신발로 일부 패셔너블한 사람들이 종종 애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검투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합니다. 








2017년 여성 여름 패션 트렌드!




2017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면 디자이너들은 동시대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흔적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장식은 덜어졌지만 꾸준히 시도된 과감하고 도전적인 색과 무늬.

실용의 범주 안에서 형태가 전통적인 여성성위에 드리워졌습니다. 대부분 2016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 2017년에도 지속되는 스타일 팁입니다. 각각 개성이 넘치는 컬렉션들 사이에서 발견한 봄, 여름 시즌 여러분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글씨옷


1. Message arrived

슬로건은 새로운 미학입니다. 마치 새로운 여성성에 대한 의지를 선포하는 듯

성적인 문구부터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 같은 정치적인 메시지까지 슬로건 티셔츠는 이번 시즌 여전히 인기. 로맨틱한 발레리나 스커트부터 해진 데님 팬츠까지 어디에든 근사하게 어울리는 메시지 프린트!







키튼힐


2. Kitten Heels 

굽 높이 3~4cm의 낮은 스틸레토 키튼 힐. 올 여름엔 아찔한 킬 힐이나 격식없는 슬라이드 대신 가볍고 날렵한 키튼 힐이 대세! 고양이처럼 사뿐사뿐하고 섹시고 우아한 발걸음이 완성되는 건 시간 문제.







시스루


3. What Lies Beneath 

나치게 부담스러운 섹시한 시스루 룩이 아닙니다. 좀 더 사랑스럽고 소녀적인 느낌으로 샤와 시폰 소재가 적절히 레이어드된 시스루 룩은 이번 시즌 반드시 도전해봐야 할 트렌드. 속옷과 겉옷의 경계가 모호해진 란제리를 세련되게 매치하면 얼마든지 섹시하면서도 귀엽게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파워숄더


4. Square shoulder

그레이스 존스나 신디 크로포드같은 80년대 아이콘들이 과장된 어깨 실루엣의 파워 재킷을 입었던 시절이 우아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직각으로 떡 벌어진 건축적인 소매.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는 덤!






오픈숄더


5. Smart Shirting

지난해부터 시작된 셔츠의 변주는 올 여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단추를 어긋나게 잠궈 헴라인을 삐뚫어지게 연출하고, 한 쪽 어깨를 살짝 드러내 입고, 크롭처럼 짤막하게 입거나 소매를 기형적으로 길게 입는 등 아주 다양한 방식의 오버사이즈 ‘셔팅’이 올 여름 거리를 휩쓸게 될 것 입니다. 옷장에 큼직한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가 없다면 지금 당장 한 벌 사서 단추를 삐뚫게 잠가볼 것.








꽃무늬


6. Spring Bouquet

이번 시즌의 꽃무늬는 레트로풍 벽지에서 영감을 얻은 것 처럼 과감하고 독특합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연상시키는 꽃무늬의 신선한 매력이 포인트!






츄리닝


7. Gym Life

펜싱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듣한 디올의 화이트 룩, 베르사체의 큼직한 나일론 아노락과 트랙수트, 알렉산더 왕의 캘리포니안 서프 룩. 밝고 긍정적인 무드의 스포츠 룩은 올 여름은 물론 봄까지 관통할 예정이다. 운동복과 출근복의 개념이 모호해진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고민을 줄여준 현실적인 트렌드!






반짝이


8. Lame Drama

모든 반짝이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물 흐르듯 유연한 라메 소재의 반짝거림은 이번 시즌 특히 더 빛을 발합니다. 라메 소재를 근사하게 입는 법? 80년대 무드로 실버나 골드의 헤드 투 토 룩을 연출하는 것.






데님


9. Denim Forever

하이엔드 의상에 데님을 믹스해 입는 건 이번 여름에도 유효합니다. 데님을 입는 새로운 태도? 밑 단을 돌돌 말아올린 배기 진에 섹시한 가죽 톱을 입힌 생 로랑, 힙합풍의 오버사이즈 진 팬츠에 날렵한 메탈 스틸레토를 매치해 긴장감 넘쳐야 합니다.





스냅백


10. Snapbacks

스트리트 쿨키즈들의 필수품 스냅백이 하이엔드 패션에서도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샤넬의 클래식한 트위드 수트나  발렌시아가 리조트 라인의 슬립드레스, 오프 화이트의 캉캉 스커트까지 아주 다양한 패션과 좀 더 여성스러운 차림에 스냅백을 매치할수록 쿨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2017년 봄/여름 S/S유행하는 여성 패션 트렌드 경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패션 코디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실 패션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최신 유행만 따라입기보다는 입었을 때 나에게 가장 잘어울리고 제일 아름다운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당한 자신감이 최고의 패션인 듯 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명품보다 더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옷은 자신감이라 생각해요, 내가 가진 그 어떤 옷도 나를 돋보여 줄 테니까요."

- 기업부설연구소 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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